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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달' 푸짐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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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서울시와 각 자치구, 청소년 단체 등에서 마련한 1백89가지 청소년 행사가 한달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성교육 인형극'이다. 성문화센터(677-9220)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영등포동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인형극을 통해 재미있는 성교육을 선보인다. 성문화센터 교육팀의 왕강희(24)씨는 "생식기와 출산·성추행 등에 관한 이야기를 인형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직업체험센터(677-9200)가 마련하는 '부모님께 e-메일 선물하기'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들의 또래문화가 돼버린 e-메일을 부모님과 공유하며 대화의 장을 넓히려는 의도다.

또 강북수련관(900-6650)은 18일 오후 3시 수련관 2층에서 건축가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는 나답게 산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유명 건축가를 초청해 진로와 관련한 강연과 상담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청소년 록 콘서트, 댄스경연대회, 민속놀이 큰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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