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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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우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포스코(포항제철)를 제쳤다.

전날보다 7%(3천5백원) 올라 5만3천5백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지난 22일(1백72만주)보다 많은 2백75만주였다. 이로써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보통주·우선주를 모두 반영할 경우 13조2천52억원을 기록, 6위로 올라섰다. 대신 포스코는 7위(12조4천6억원)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하지만 보통주 기준으로는 11조7천2백12억원으로 6위인 포스코(12조4천6억원)에 이어 여전히 7위다.

현대차의 약진은 계속되는 실적 호전 덕분이다. 대우증권 장충린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며 "비용 증가 우려를 낳았던 미 현지공장의 전망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오히려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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