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성태용의 주역과 21세기''이원삼의 이슬람 바로 알기''박재희의 손자병법과 21세기'….
명강사의 특강 프로그들로 인기를 끌어 온 EBS의 기획 시리즈가 이번엔 '건강'을 화두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15일부터 방송할 '메디컬 특강-건강 SOS'(월~목요일 밤 10시50분)가 그것.7명의 전문의가 1주일씩 7주에 걸쳐 암·심장병 등 현대인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풀어 놓는다. 출연진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권위자들로, 믿고 따를 만한 의학 상식을 갈구해 온 시청자에게 귀중한 기회가 될 듯하다. 첫 주(4월 15일~18일) 강사는 삼성제일병원 한인권 박사.'만성질환 뛰어넘기''폐경기와 여성건강''골다공증을 아십니까''천천히 늙는 지혜'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22~25일에는 '암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국립암센터 김창민 소장이 출연한다. 암에 대해 일반인이 가진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암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죽음, 돌연사는 현대인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셋째 주 강의(29~5월 2일)에서는 서울중앙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과장(사진)이 관상동맥 질환 등 돌연사의 주 원인인 심혈관 질환에 대해 강의 보따리를 푼다.
이 밖에도 '감염내과 질환'(고려대병원 감염내과 박승철 과장),'정신건강 및 스트레스'(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 교수),'치과 질환과 구강 위생'(대한치과의사협의회 임철중 의장),'운동의학과 건강관리'(일산백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양윤준 소장' 등이 준비돼 있다.
EBS 정윤환 PD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닥칠 병마의 공포를 이길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고 자신했다.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