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4언더 5위 도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김미현(25·KTF)이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김선수는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문밸리골프장(파72·5천8백13m)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백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34위였던 김선수는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공동 5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단독선두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7타차.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는 소렌스탐은 합계 11언더파 2백5타를 기록, 공동 2위인 후쿠시마 아키코(일본) 등에게 4타 앞서 2주 연속 우승과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에 랭크돼 톱10 진입을 넘보던 장정(22·지누스)은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보여 박지은(23·이화여대)과 나란히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박세리(25·삼성전자)는 1개의 버디도 잡지 못한 채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해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33위까지 밀렸으며, 카리 웹(호주)도 공동 48위로 처졌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