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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재단 의혹 규명 野,國調요구서 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나라당은 11일 최근 아태재단 비리의혹 등과 관련, 소속 의원 1백33명의 명의로 '대통령 친인척 및 권력핵심 13인의 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조사 요구서에서 "현 정부에서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들에 의한 권력형 비리가 끝없이 벌어지고 있는 데도 검찰이 의도적으로 조사를 기피하고 있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제시한 조사 대상자는 김홍일·김홍업·김홍걸·박지원·윤흥렬·차창식·이형택·안정남·신승남·권노갑·정학모·조풍언씨 등이다.

<관계기사 5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태재단의 정체가 뭐냐. 운영하는 돈을 어디서 조달했느냐"며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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