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축제 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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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동대문 패션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동대문운동장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동대문 상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테마별 패션쇼와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패션쇼는 1·2·3부로 나눠 TV드라마 '여인천하'에 등장하는 궁중의상과 유명 디자이너·동대문상가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어 '한국의 소리'로 불리는 '두드락' 퍼포먼스와 댄스그룹 'PLT'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동대문 패션타운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여성 댄스그룹 '베이비복스'의 무대도 마련된다.

2만7천여개의 점포가 들어선 동대문상가는 하루 평균 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다음달께 관광특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대문·우림·개봉동 중앙·청담동 삼익 등 4개 시장에 69억2천만원을 들여 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구로·면목·돈암·창신 등 8개 시장은 특화사업 계획을 마련한다.

또 중랑교 쇼핑상가를 대상으로 재래시장 고유의 브랜드·캐릭터 등을 개발하기 위한 경영 현대화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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