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관내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저녁 늦게까지 아이를 맡아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현재 60억원가량인 구의 교육예산도 늘릴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 교육예산이 주로 담장이나 철봉 등을 교체하는 데 쓰였다”며 “앞으로는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또 “관내 학원장들이 저소득층 자녀(학원 정원의 5%)를 무료로 가르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 감사관으로 일하다 올 1월 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퇴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한나라당 양대웅 구청장을 눌렀다. 주요 공약으로 ▶동네마다 문화센터 설치 ▶어린이 작은 도서관 건립 ▶구민 오케스트라 창단 등을 내걸었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