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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마케팅 더 확산될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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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유통학회와 관련 기업이 이론과 실무상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협동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23일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열리는 한국유통학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될 연세대 오세조(경영학·사진) 교수가 취임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吳신임회장은 우선 신동빈 롯데 부회장·곽영욱 대한통운 사장·최영재 LG홈쇼핑 사장·윤홍근 프랜차이즈협회 회장 등 10여명의 유통 관련 업계 리더들을 학회의 고문단으로 영입했다.

경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유통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또 "학술대회의 내실화와 우수 논문상·유통경영인상 제정 등도 자신의 임기(2년)중 역점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한국의 유통산업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유통업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혼란, 정부정책의 일관성 부족 등이 문제점"이라며 "제조·물류·유통업이 일관된 시스템 아래 상호 부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吳신임회장은 유통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할인점·편의점·홈쇼핑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마케팅이 서비스업 등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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