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텔레매틱스 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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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 한 제주시민이 9일 개관한 제주 텔레매틱스센터에서 텔레매틱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달부터 제주도에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29일부터 제주에서 텔레매틱스를 포함한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시스템 센터와 상황실을 구축하는 등 2006년 7월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이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6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여행 일정에 따라 내비게이션(길 안내) 서비스를 단말기로 제공하는 '맞춤형 여행정보 및 교통정보' 서비스 ▶제주도 관광정보 및 각종 행사일정을 알 수 있는 '제주 문화 행사' 서비스 ▶무선랜과 이동 전화망을 통해 제주도의 특산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V-Shop' 서비스 ▶위급상황 때 제주도 소방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안전(Safe) 서비스 ▶레저 생활 정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6.5인치 대형 화면이며, TV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 방송(DMB)도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500대의 단말기를 렌터카에 장착해 무료로 서비스하되 내년 3월부터 유료화할 방침이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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