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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정기호 전남 영광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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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광주·전남지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은 사람은 정기호(56·민주당) 전남 영광군수 당선자다. 그는 전체 유효 투표의 73.3%를 얻어, 맞대결한 무소속 김기열(26.7%)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제압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 이후 영광군수 선거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정 당선자는 “대마산업단지 개발 및 입주 기업체 유치, 전기자동차 공장 유치는 물론 보리산업 전진기지 조성도 착실히 추진 할 것”이라며 "지역 농수산물과 스포츠 마케팅에 효과적인 전략을 써 주민 소득과 직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산업은 특구 지정에 따라 ▶식품·사료화 가공 ▶생산·자원화 ▶보리를 이용한 관광·마케팅 ▶청보리 한우 등 보리 이용 축산물 브랜드화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제적 효과가 연간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그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디자인 영광’의 실현,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확대 등 영광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광굴비와 소금, 모싯잎 송편 같은 특산품은 명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염산면 젓갈타운 위치 선정 등 현안도 소신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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