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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단독주택도 재건축 열기 대기업 속속 뛰어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재건축 절차가 까다로워지자 3백 가구 미만의 연립과 단독주택 재건축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지구단위 계획이나 소형 의무비율의 적용을 받지 않아 사업추진이 빠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견·중소업체들이 주로 추진하던 소규모 재건축사업에 삼성·LG·롯데·대림 등 대형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재건축하는 연립·단독주택은 20여곳이며 신축물량 5천여가구 중 1천5백여가구를 일반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표 참조>
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쏟는 강남권에서는 6~7곳에서 5백80여가구가 선보인다.
하나컨설팅 백준 대표는 "연립주택은 가구마다 지분의 크기와 조합원 분담금이 다르고, 일조권을 둘러싼 민원 소지도 있으므로 꼼꼼히 분석한 뒤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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