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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윤주 경기도 군포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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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화합하는 군포, 상생·공존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윤주(61·민주당·사진) 경기도 군포시장 당선자 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진학의 꿈을 접고 농사일을 도왔다. 친척이 운영하는 벽돌공장에서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군 제대 후 취업한 냉방회사에서 16년 동안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 의장이던 1998년 군포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 3선 도전에 실패했으나 이번에 재기했다.

김 당선자는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 아이들, 청소년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 교육특구 완성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방과후 학교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2005년 12월 재정경제부가 군포시 금정동·산동·당동 일원을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특구 지정 정신에 걸맞은 실질적인 교육도시 군포를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군포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예술 분위기를 고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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