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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韓 제천-中 지춘 우호도시 협정 ‘1등공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 선생의 고향이자 중국 약초의 본고장인 치춘현과 한국 한방의약의 중심지인 충북 제천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장나라의 활약으로 두 도시간의 우호 도시 체결이 이루어졌다.

양 도시는 각 국의 동양의약을 대표 하는 도시. 장나라는 지난 2월 이시진 묘역을 참배하면서 치춘의 홍보대사가 되었으며, 오는 10월 제천에서 거행되는 한방 EXPO의 홍보 대사라 앞으로 두 도시간의 교류는 장나라를 교량으로 하여금 활기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장나라는 지난 3월초에 서울에서 있었던 행사장에서 엄태영 제천시장에게 직접 치춘시의 교류의향서를 전달했다. 엄태영 시장은 “이시진 선생이 약초를 30여년 연구하며 ‘본초강목’을 집필한 중국 약초의 본고장 치춘과 교류하는 것은 의미가 크고, 이런 고장이 한방 EXPO의 참여하는것이 마땅하다”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냈다.

지난 26일 오후 2시에 치춘현 현정부 청사에서 양도시의 지도자가 우호도시 협정을 조인했으며, 6월에는 치춘의 영도자들이 답방으로 제천시를 방문, 이어 금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2010년 한방 EXPO’에 치춘현이 참가하여 약초전시 및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한·중 의약에 관련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진행된다.

한국 제천시의 엄태영 시장 이하 8명이 4월 25일 호북성 치춘현에 도착하였으며, 이시진 기념관과 묘역을 살펴보고, 약초재배단지, 약초가공공장, 제약설비 등을 둘러보았다.

장나라는 “최근 한중간 벌어 지고 있는 과거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들이 하루 빨리 바로 잡아 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조조, 공자, 이시진, 서시 같은 중국의 역사인물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고 알려져서 생긴 오해에 대해 언급한 것이어서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장나라는 앞으로도 양국간 문화 교류에 적극 참여해 한·중우호관계를 위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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