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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산업도로 31일 확장 개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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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서부산업도로의 확 ·포장 공사가 끝나 31일 개통된다.

제주도는 지난 1998년 3월 기존 2차선이었던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남제주군 안덕면 서광 서부산업도로 22㎞ 구간 확장사업에 착수,3년9개월만에 공사를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2차선에서 도로폭 24.5m의 4차선으로 확장됐으며,서귀포시 법환동 월드컵경기장과 중문관광단지 주진입도로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부산업도로 확·포장구간은 사람이 횡단할 수 없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설계,논스톱 주행이 가능하다.제주시∼서귀포 중문간 주행시간이 현재보다 16분가량 단축된 25분대로 줄어들게 된다.도는 이 도로의 명칭도 내년부터 ‘서부관광도로’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 8월 국가지원 지방도로에서 국도로 승격된 서부산업도로 확 ·포장사업에는 국비 1천3백48억원과 지방비 1백80억원 등 1천5백28억원이 투입됐고 덤프트럭 3만3백여대 등 총 10만여대의 장비가 투입된 제주도내 최대 도로공사였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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