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포로 미군수용소 이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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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연합]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 지역에서 도주하다 잡힌 알 카에다 조직원 포로 20명이 미 해병이 관할하는 관타나모 기지 내 수용소로 이감됐다고 미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빅토리아 클라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포로들이 9.11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철저한 신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병 관할 수용소에 이감된 포로는 모두 45명으로 이 중에는 미국인 탈레반 전사 존 워커 린드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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