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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야기 인형극 안동 시민회관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퇴계 이황선생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인형극으로 꾸며져 무대에 올려진다.

한국인형극연구회 안동지부는 26일 안동시민회관에서 퇴계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정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전통인형극 ‘퇴계마을 아이들’을 공연한다.

이 극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어린 퇴계가 자연을 벗삼아 사는 모습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그리고 있다.

인형극에서는 어린시절의 퇴계 외에도 삼촌뻘 되는 농암 할아버지,제비원 전설에 등장하는 연이처녀,꾸러기 친구들,삽살개 등 동화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또 퇴계와 그 친구들이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농암할아버지로부터 주위의 모든 동 ·식물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며 자연과 친구가 될 것을 배우는 장면도 나와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연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안동지부 관계자는 “서구의 캐릭터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이 퇴계의 인형극을 통해 전통을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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