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새뚝이] 5.문화-미술 안상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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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안상수(49) 홍익대 교수겸 안그라픽스 대표는 한국 타이포그라피(문자가 관련된 디자인의 모든 분야)에 대한 인식을 국내외적으로 한단계 높였다.

그는 지난 10월 16일~12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 타이포 잔치: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타이포잔치는 이 분야 유일의 국제행사로 24개국 디자이너 1백여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비교적 전문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명의 유료관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세계적인 인물도 대거 방한했다. '움직이는 서체 디자인' 의 개척자 솔 바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 아트디렉터로 20여년간 근무한 로베르 마생 등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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