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날씨이야기] 12월 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대부분의 식물도 겨울잠을 잔다.…그러나 같은 풀일지라도 그것이 어느 지역에서 자라느냐에 따라서 사정은 다르다. 제주도의 남녘 양지 바른 곳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초가을에 피었다가 늦가을에 지는 쑥부쟁이꽃이 한겨울과 봄에도 피어 있다. …기온에 속아서 본디 속성을 잊고 겨울잠을 자지 못하는 것들이다.'(강운구 '시간의 빛'중) 포근함 속아 잠깰라.

하현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