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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민주당 대선빚 갚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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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002년 대선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이 진 선거 빚 약 40억원을 열린우리당이 갚아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1일 "민주당이 청와대 앞에서 빚 변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는데 정치도의상 갚아주는 게 맞다"며 "당에서 실사작업을 해온 만큼 조만간 지급할 액수와 방법 등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9월 노 대통령 지지세력은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대선 때의 당사임대료와 홍보비 등에 대한 법적 지급 책임을 지게 돼 불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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