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 주재대사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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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도 외무부는 파키스탄 주재 인도대사를 소환하고, 내년 1월부터 인도-파키스탄을 연결하는 철도와 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3일 인도 의회를 테러한 조직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는 파키스탄 정부가 테러와 연관된 두 개 이슬람 무장조직의 지도자를 체포하는 등 조직을 척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는 파키스탄군 정보부가 테러를 지원했다는 인도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두 나라 정상은 다음달 4~6일 네팔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정상회담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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