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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무기협약 5차 회의 결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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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네바=연합] 생물무기협약(BWC) 제5차 평가회의가 9.11 테러사태와 탄저균 파동에도 불구하고 생물무기 위협에 대한 국제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7일 협상을 중단하고 3주간의 일정을 끝냈다.

제5차 평가회의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미국이 제안한, 협약 불이행과 검정의정서 처리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절충점을 모색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당사국들은 만장일치로 채택하게 돼 있는 최종선언문에 대한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날 저녁 본회의를 휴회한 상태에서 내년 11월 11~22일 제5차 평가회의 후속회의를 속개,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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