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입 관심대학 주목학과] 군산대 해양생명과학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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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바다 및 민물에 사는 생명체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어의사(魚醫師)’를 길러낸다.

1백20명을 해양생명과학부로 단위로 모집,2학년때 해양생물공학(80명) ·해양생명의학(40명)으로 전공이 나뉜다.

천연 ·양식 어패류에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등을 규명해 피해를 최소화 시킬수 있도록 기초생물학 ·질병치료학 등을 종합적으로 배운다.특히 3학년때는 여름방학 1주동안 섬지역을 돌면서 직접 고기를 잡아 해부하고 치료하는 해양실습을 나간다.또 부안군 변산반도에 숙박시설까지 갖춘 천해실습장이 있다

졸업후에는 생명공학 및 수산 연구소나 제약회사,수산물 검역소,해양계고교 교사,수산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지난해의 경우 27명 졸업자중 90%이상이 취업했다.

지난해 평균 수능점수는 3백19점.전체 재학생중 30%정도가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학부장 최상훈(43)교수는 “내년초 ‘어의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수산생물관리사’국가고시제가 도입되면 졸업생들의 취업분야가 보다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063-469-1881.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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