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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세계 골프투어 집중 중계 ‘J골프 골든 위크’

중앙일보

입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한국여자프로 골프(KLPGA)·유러피언·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세계적인 골프 투어가 5월 셋째주 J골프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J골프는 이번주를 ‘J골프 골든 위크’로 정하고 세계 주요 투어를 집중적으로 중계한다. 먼저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중계한다. 이벤트 경기를 제외하고 LPGA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이번 투어에는 LPGA투어의 정상급 선수 64명이 출전한다. J골프는 21·22일 새벽 2시, 23·24일 새벽 3시 부터 생중계한다. 선수들의 숨겨진 승부 근성을 엿볼 수 있는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20~23일 매일 오후 1시에 생중계된다. 유소연(20·하이마트)은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연장 9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정상에 올라 ‘철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총 상금 5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지난 시즌 5관왕에 오른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지은희(24·휠라코리아) 등이 출전해 골프 여왕의 자리를 다툰다.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는 ‘BMW PGA 챔피언십’ 역시 유럽 톱 랭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J골프는 20·21일 오후 10시, 22일·23일 오후 10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22·23일 오후 4시에는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추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을 중계한다. 이 대회는 2008년 이지희가 연장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국내 골프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올 시즌에는 이지희를 비롯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JLPGA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안선주(23.하이마트), 2009 일본투어 신인왕인 송보배(24)·전미정(28·진로재팬) 등이 출전한다.

< 송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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