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택가 오토바이 폭발 불 옮겨붙어 2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30일 오후 5시20분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 S빌라에 불이 나 이 빌라 301호에 있던 朱모(9)군과 동생(7.여)이 숨졌다. 화재는 빌라 옆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의 폭발로 시작됐으며 창문의 차양막을 통해 빌라로 옮겨붙어 3층에 있던 朱군 등이 숨지고 세 가구가 불탔다.

목격자 윤희숙(26.여)씨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두명이 오토바이 근처에서 서성거려 '너희들 뭐하느냐'고 소리쳤는데 펑 소리가 나면서 오토바이가 폭발한 뒤 건물로 불이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