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악 야외상설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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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전시는 시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15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앞 야외원형극장에서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야외국악공연은 (사)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 주관으로 ‘한밭벌 삼천(三川)의 정기속으로’라는 주제로 10월 9일까지 2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열린다.

공연장 주변에 청사초롱 80여개를 설치한 야외국악공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특색있는 예술단체 및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송순섭·박송희, 지방무형문화재 이임례(전남), 이명희(대구), 정순임(경북), 이순단(전북)선생 등 명인·명창이 출연한다. 공연은 전통 춤, 모듬북 합주, 가야금 산조, 아쟁산조, 거문고 산조, 가야금병창, 판소리·고법 강연, 민속놀이, 시조 등이다.

6월부터는 공연이 끝날 때 관객들과 함께하는 판소리배우기·민요따라하기, 우리가락(장단 맞추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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