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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대학축제 가족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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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축제 모습. 탤런트 최수종씨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순천향대 제공]

대학축제에 가족과 함께 놀러 오세요~

대학들이 기존과 다른 이전과는 다른 기존과 다른 축제를 계획,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순천향대는 25일부터 27일까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Amazing Zealous Twenties(아지트)’, ‘놀랍고 열광적인 20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대동제’라는 명칭 대신에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당선된 학생에게는 50만원, 가작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티셔츠 디자인도 공모를 거쳐 당선된 학생에게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현진(국제통상 05학번)총학생회장은 “몇 십 년 동안 축제 명칭은 ‘대동제’로 이어져 왔다”며 “타 학교도 축제의 이름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대학도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날짜별 테마에 따라 진행되며, 각각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이 신설된다. 우선 첫째 날은 교육방송 S.B.S가 진행하는 향록가요제와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 신청자는 오는 18일까지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방송국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고연주(금융경영 08) 교육방송국 S.B.S. 실무국장은 “향록가요제가 30회를 맞이한 만큼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서 대학생활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초청해 소운동장 메인무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매직 콘서트와 일렉트로티카 등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셋째 날은 연예인을 불러 콘서트 형식의 특별 이벤트를 연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연과학대학 건물 주변부터 피닉스 광장까지 이어지는 축제 거리도 연출된다. 자연과학대학 건물 앞에서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이력서 작성 요령을 배울 수 있는 행사와 글로벌 가든의 Global Exchange Day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피닉스 광장에는 작은 테마파크도 들어선다.

각 학과별로 특징과 개성을 살린 주점도 열릴 예정이며, 클럽도 설치돼 학교안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은 학생회관 주차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사방을 가려 음향과 조명이 설치해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문 DJ가 행사를 진행하며, 입장료는 5000원. 이외에도 컴퓨터 게임 ‘서든어택’ 학과 대항전, 미스 순천향 선발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기대는 12일부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부터 강당, 소극장 등에서 피아노사랑, 비상, 극회, 제스트, 한소리, 손짓나눔, 하오닉스, 빠샤, 소울메이트 등 한기대 동아리들이 공연을 연다. 29일에는 천안역 동광장에서 한기대 동아리들이 거리문화공연을 펼친다.

이 대학은 앞서 12일과 13일 야외 성교육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 임신-임신과정 알기, 가상 임신체험(성교육강사) ▶화성남과 금성녀-남녀성심리 차이 알기 및 성감대 찾기(성교육 강사) ▶피임교육-피임도구의 종류알기, 피임도구별 사용법 알기(성교육 강사) ▶성병, 에이즈 바로 알기-성병의 종류 및 증세알기, 에이즈 예방법, 콘돔사용법(전문강사) 등을 교육했다. 여성의 몸과 환경(대안생리대 만들기), 성폭력 예방 홍보, 성매매 안하기 성명, 성인식 설문지, 성통념 깨뜨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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