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993만원 줄게” 구직자는 “2456만원 원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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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중소기업이 대졸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초임 연봉은 1993만원, 취업 준비생이 바라는 연봉은 2456만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곳과 대학생 300명(대학·전문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인력 수급 미스매치 실태조사’ 결과다. 중소기업의 ‘현실 연봉’과 대졸 예정자의 ‘희망 연봉’ 사이에는 460만원 이상의 틈이 있는 것이다.

연봉 외에도 구인·구직 조건은 상당한 차이가 났다. 중소기업 대부분은 생산직 사원을 바라고 있으나(46.3%), 4년제 대학생들은 사무관리직(45.3%)을 희망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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