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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부곡동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울산시는 남구 부곡동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5만7천3백9평)를 8일부터 17일까지 분양한다.

울산석유화학단지 옆에 조성 중인 이 단지는 전체 8만6천8백25평중 공공용지(2만9천5백16평)를 뺀 공장부지에 외국인 투자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47만3천원 선으로 정부와 울산시가 기반조성비 일부를 부담해 분양 가격을 조성 원가보다 20만원이상 낮췄다.

울산시는 이 곳을 외국인 단독투자업체와 외국인 투자지분 3분의 1 이상인 석유화학 ·기계제조 ·전자제조 등 합작기업에 분양키로 했다.

시는 이 곳에 입주하는 업체에 국세·지방세를 7년간 면제하고 고도기술 업체에는 추가로 3년간 세금 50%를 깎아 줄 계획이다.

고용효과가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교육훈련보조금도 지원한다.

또 시설·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행정처리 전담직원을 배치해 공장건립을 돕기로 했다.

울산시는 “일본의 미쓰이화학 ·도멘 등과 합작한 용산화학 등 외국인 투자업체들과 분양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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