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대교 11월 15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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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다음달 15일 개통된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1천2백50m(왕복 2차선)길이의 영흥대교는 진도 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사비는 지난해 11월 개통된 선재대교(대부도~선재도)를 포함해 모두 1천7백억원이 투입됐다.

영흥대교가 개통되면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선재도를 거쳐 곧바로 영흥도까지 갈 수 있어 그동안 뱃길에 의존해온 섬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영흥대교를 경인지역 관광명소로 홍보하기 위해 개통을 기념,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영흥~선재도 구간(2.5㎞) 걷기대회도 열 계획이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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