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 문학의 집' 27일 일반에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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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 예장동 남산 자락에 있는 옛 안기부 공관을 개조한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이사장 김후란)이 26일 오후 2시 30분 개관식을 갖고 2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대지 4백평에 지상 2층,지하 1층의 양옥인 문학의 집은 서울시가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마련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강의실.세미나실.전시실 등을 갖췄다.

개관 기념으로 김춘수.이호철.이문열씨 등 유명 문인의 친필 전시, 피천득.구상.이어령씨 등의 필기구 전시회가 열린다.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문학인 초청 강연과 독자와의 대화가 열리며 31일부터 차례로 김남조.박완서.조광호.조병화씨가 초대된다.

또 시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이 11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고 시민 시낭송 경연대회(12월 5일), 시민들의 산문 대회인 '자연사랑 문학제'(11월1, 15일)가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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