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가입자 30대 · 자영업자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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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생명보험업계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종신보험을 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은 30대며 직종은 자영업자로 나타났다. 또 건당 월납보험료는 평균 16만7천4백89원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대한생명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입된 총 26만7천30건의 '슈퍼드림 종신보험'의 계약자 성향분석을 한 결과 연령별로 30대가 41,7%로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가입율이 30.5%로 수위를 차지했다.

계약자중 6대4 정도로 여성이 많고 피보험자는 6.5대 3.5의 비율로 남성이 크게 앞섰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결국 종신보험은 보험금 지급액수가 크다 보니 가장 부재시 경제적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제2의 가장'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계약자들은 보험료 납입기간중 10년납(40.4%)을 가장 선호했으며 이는 경제적 능력이 있는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장을 노후까지 지속적으로 받겠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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