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동양현대종금과 합병 검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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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양현대종금과 합병 검토"

동양증권은 19일 "동양현대종금과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10월 19일자 2면> 이와 관련, 동양증권 관계자는 "합병 발표 시기 및 방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건이 된다면 1~2주 안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양오리온투신증권은 이번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합병시 동양현대종금의 투신 부문을 오리온투신증권에 이관하는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빛등 은행 신규공채 잇따라

한빛은행이 한일.상업은행 합병 이후 처음으로 2백명의 신입 행원을 뽑는다. 한빛은행은 20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http://www.hanvitbank.co.kr)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남자는 1974년,여자는 77년 이후 출생자로 4년제 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한다. 한미은행도 신입사원 60명을 뽑기 위해 사무직은 20일까지, 일반.전산직은 27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하나은행도 지난 7월 70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데 이어 다음달 초 7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기술신용보증기금도 70명의 신입 사원을 뽑기 위해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다음달초 출범할 국민.주택 통합은행도 합병 이후 이른 시일 안에 1백~2백명의 신입 행원을 뽑을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지난 15~19일 대학에서 추천받은 1천여명의 신청자 중 1백명을 신입 행원으로 뽑는다.

***돼지값 안정위해 비축제 실시

농림부는 산지 돼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20일부터 두달 동안 민간 육가공 업체를 통해 하루 시장 유통량의 10%(4천8백마리)를 수매, 비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0개 민간 육가공 업체에 3백38억원(24만마리 규모)을 무이자로 지원,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돼지를 수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돼지가격은 최근 사육규모가 사상 최대(8백77만마리)를 기록하면서 1백㎏짜리 산지가격이 18일 현재 14만원으로 평년 가격(17만4천원)보다 19.5% 하락한 상태다.

***e-비즈니스 개발 940억 투입

정보통신부는 전세계적인 e-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응, 차세대 e-비즈니스 핵심 기술을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05년까지 9백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중점 개발 대상은 모바일 비즈니스 응용 서버, 협업적 제품거래 기술(CPC), 디지털 콘텐츠 클리어런스 센터 기술, 지능형 커머스 에이전트 기술, 국제 표준 ebXML(전자상거래 활용 확장성표시언어)등 다섯개다.

***KDS에 구조조정촉진법 적용

지난 7월 1차 부도를 낸 컴퓨터 모니터 생산업체 KDS(코리아데이타시스템)에 대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채권단 회의가 23일 열린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KDS에 대한 실사 결과 회생을 위해 채무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企銀,사택 구입자금 대출

기업은행은 19일 사택 구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장 12년동안 빌려주는 사택구입 시설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우대금리 연동형과 시장금리 연동형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신용조사를 생략하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은행측은 장기 시설자금 형태의 대출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이자를 비용 처리할 수 있어 절세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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