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향민·월남전용사 주축 보수정당 내년 4월 창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이건개(李健介)전 의원은 17일 "이북 출신 실향민 1~2세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 등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보수정당을 내년 4월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25개 지역에서 지구당을 구성했다는 게 李전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5백만 이북5도민과 국가안보에 위기의식을 느끼는 보수세력이 결집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통 보수세력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안보관에 불안해하고 있다"며 "YS-JP(金泳三-金鍾泌) 보수신당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국민이 필요한 것은 진정한 보수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신당준비측은 최근 '건북(建北)위원회''국력선도 모임' 등을 조직했다고 한다.변호사이기도 한 李전의원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막는 방안에 대한 강연회를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졌다.

김종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