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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에 1천억원 긴급 지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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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미국 테러사태로 자금난을 겪는 아시아나항공에 채권단이 이른 시일 내에 1천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15일 "아시아나항공이 2천5백억원어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자금난을 해소할 계획이며, ABS를 발행할 때까지 은행권이 1천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긴급자금 1천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이 ABS를 발행하는 대로 상환된다.

산업.한빛.조흥.외환은행 등 4개 채권은행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골격을 마련한 뒤 세부사항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ABS 발행분에 대해 80% 보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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