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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경운기등 농기계 교통사고 대책 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현대적 농기계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도로 주행 중 사고가 빈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데다 농민들이 작업 전후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면허제 개선 등이 요구되고 있다.

아산의 경우 지난 1월부터 경운기를 비롯한 트랙터.콤바인 등 도로주행이 가능한 농기계의 교통사고가 매월 2~3회씩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10분쯤 음봉면 원남리 두원공조 앞 노상에서는 농사일을 마치고 국도로 귀가하던 경운기와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뒤따라오던 화물차까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탑승자들이 크게 다치고 차가 파손됐다.

또 16일 오후 7시50분쯤엔 신창면 창암리 국도 624호에서 승용차와 농기계가 부딪쳐 운전자들이 크게 다치는 등 아산시 일원 국도상에서 10월 현재까지 12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원동기 운전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현 제도 때문에 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http://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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