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문화 산업단지 2002년부터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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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시 남구 사직공원과 동구 전남도청 일대에 대한 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에 시작된다.

14일 광주시는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산업단지 지정 심의위가 지난 12일 광주문화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날로 심각해지는 광주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예향에 걸맞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계기가 마련됐다.

광주문화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남구 사직동 사직공원 일대와 동구 전남도청 주변 6만5천평에 사업비 6백44억원을 들여 영상예술센터.남도문화상품개발센터.문화산업이벤트플라자.디지털콘텐츠개발센터.문화산업진흥재단 등 5개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것.

시는 유휴시설로 있는 옛 한국방송공사 광주총국.여성회관.사직수영장 등 시 소유 부지를 활용, 관련 업체 유치와 시설 집적화를 통해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획예산처가 전국 8곳의 문화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내년도 예산을 90억여원밖에 책정하지 않아 사업비(국비 2백51억원, 시비 3백45억원)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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