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연습장 6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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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시청사 옆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 연습장이 6월 착공된다.(조감도)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불당동 242-2 일원 3만3000㎡부지에 연건평 6171㎡의 관중석 1000석 (4층)규모의 배구전용구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규모 및 사업비 등을 확정하고 실시 설계와 교통영향 평가 등을 완료했다. 현재 건축 허가 및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2일 야구장 조성 계획을 변경 고시하는 등 배구연습장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2005년 창단과 함께 천안을 연고로 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그동안 연습장과 숙소가 없어 경기도 용인에서 생활해오다 2008년 10월 천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에 체육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배구연습장은 국내의 체육관으론 처음으로 사면이 전체 유리로 설계됐다. 전면 오픈방식으로 밖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부지내 산책로 및 체육시설이 설치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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