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옥수수 20만t도 북한에 보내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홍순영(洪淳瑛)통일부 장관은 9일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국내산 쌀 30만t과 옥수수 20만t을 차관형태로 조만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洪장관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박명환(朴明煥.한나라당)위원장과 민주당 임채정(林采正).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의원 등 여야 간사를 만나 이같이 전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통일부는 식량지원 총액이 국제시세로 8백58억원어치라고 밝혔으나 국내산 쌀은 외국쌀에 비해 4~5배 비싸다.

洪장관은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으며, 朴위원장은 "대북 식량지원에 앞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생사확인.서신교환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