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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보따리에 동심은 ‘두둥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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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표 참조>

5일 오전 9시부터 사직실내체육관과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무술 시범, 경찰특공대 시범, 고적대 퍼레이드, 매직쇼, 댄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명당 1000원씩 받는 입장료는 아동발달 지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는 119 안전 체험교실과 아나바다 장터,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도서교환전에서는 중고 서적을 교환할 수 있고, 헌책 3권을 가져가면 새책 1권이나 도서 교환권 1장과 바꿀 수 있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가족영화 무료 상영회’를 연다. 개구쟁이 손자와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국민 남동생’을 시작으로 ‘집으로’, ‘나는 두 살’ 등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울산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아프리카 타악기 체험연주회가 5일 울주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공연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악기를 직접 다뤄 볼 수 있다. 아프리카 타악기 전문그룹 ‘콤바야’가 출연해 다양한 민속악기들을 소개하고 연주한다. 투박한 가죽에서 울리는 음색과 정리되지 않은 타악기 소리들이 어느새 리듬감 있는 아프리카 특유의 음악으로 바뀌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열리는 ‘2010 어린이날 축제’는 매직쇼·수제양초 만들기·페이스페인팅이 진행된다.

경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골든벨의 마지막 문제를 푸는 가족에게는 MP3플레이어 등 푸짐한 상품을 주고 참가하는 모든 가족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6일까지 가족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푸짐한 상품을 주는 제2회 경남 가족사진 공모전 ‘가가호호, 행복한 동행’도 진행한다. 경남 마산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체험하는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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