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수명 66세로 세계 2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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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제네바=연합] 한국인이 일생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기간, 즉 건강수명은 66년으로 세계 2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일 발표한 '세계보건보고서 2001' 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균수명이 가장 긴 일본은 건강수명도 73.8세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핀란드.독일.아일랜드.이스라엘.룩셈부르크.벨기에.싱가포르 등이 상위권이었다.

미국의 건강수명은 67.2세로 한국에 비해 불과 1.2세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GDP 대비 보건분야 지출은 1997년과 98년 각각 7.4%와 7.5%에 달했으며 한국은 같은 기간 5.0%와 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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