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대 교수팀 관절염 효능 신물질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관절염.신경통 등 치료가 힘든 퇴행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이 개발됐다.

대전 한밭대학교(총장 廉弘喆)응용학공학부 최병욱(41).이봉호(42)교수팀은 최근 국내 해안에서 자생하는 30여가지 해조류(海藻類) 추출물질을 주성분으로 노화방지와 혈전(血栓)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비타민의 일종으로 'VNP001' 이라 이름 붙여진 이 물질은 독성이 없는 데다 강력한 노화방지제로 잘 알려진 비타민 E나 C보다 효능이 우수하다는 게 최교수팀의 설명이다.

한편 최교수 등은 벤처기업 벤트리㈜와 공동으로 신물질이 첨가된 빵 형태의 기능성 식품을 개발, 1백만달러어치를 대만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