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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 자랑' 노인 작품 전시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김각현 스님)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01 노인작품 전시회' 가 다음달 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안양.수원.고양 등 4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엔 종이접기.수예.홈패션 등 노인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30종 1만1천5백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연꽃마을 산하 전국 18개 복지시설에 있는 노인 2만5천여명이 자원봉사자 8천여명의 도움을 받아 지난 6개월 동안 만든 것이다.

연꽃마을 김민정(金敏貞)차장은 "1999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노인작품전의 취지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소득도 올릴 수 있는 노인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일정은

▶10월 6~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13~15일 안양 문화예술회관

▶19~20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26~28일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이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없다. 서울.안양전시회에선 작품당 2천~3천원에 판매도 한다.

전시회에 짚신을 출품하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의 서신경로당 윤백영(83)회장은 "우리 문화를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 고 말했다. 02-2203-3677.

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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