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시아 증시 반등세… 닛케이지수등 상승 마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18일 반등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과 유럽이 금리인하에 나선데다 재개장한 뉴욕증시가 예상한 것보다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에 힘입은 것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7포인트(3.45%) 상승한 484.9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3.43포인트(7.45%) 올라 거의 50선에 도달했다.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지수는 1백75.47엔(1.8%) 오른 9, 679.88엔으로 마감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도 개장 초 급등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는 태풍 '나리' 로 인해 이틀째 개장하지 못했다.

한편 테러사태 후 처음 열린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인 6백84포인트 하락했으나 하락률은 7.13%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0% 하락)보다 높지 않았다.

런던과 프랑크푸르트.파리 등 유럽 증시도 여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증시개장 직전 전격적으로 금리를 0.5%포인트 낮춰 시장안정에 기여했다.

정재홍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