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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대, 대동맥질환 간편히 치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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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3면

대동맥류나 대동맥박리 등 대동맥 질환을 수술하지 않고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스텐트(導管.사진)를 개발해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최동훈.이도연 교수팀은 최근 허벅지 동맥을 통해 가느다란 도관을 대동맥으로 삽입해 대동맥질환을 치료하는 스텐트 삽입술을 33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32명을 치료했다고 발표했다.

대동맥이 주머니 모양으로 불거져나온 대동맥류나 동맥벽이 갈라지는 대동맥박리는 터질 경우 대량 출혈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초응급질환.

지금까지는 외과적 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 스텐트 삽입술은 비수술적 방법이므로 신체의 부담이 적고 비용도 4분의1 수준. 최교수팀은 스텐트 삽입술의 치료 결과를 세계적 방사선학회지인 라디올로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02-361-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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