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SK텔레콤 등 합동 해외 투자설명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국내 대기업들이 한꺼번에 해외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증권거래소는 30일 국내 대기업 관계자들과 이헌재(李憲宰)전 재경부장관.김병주(金秉柱)서강대 교수.박창배(朴昌培)증권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IR를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도쿄.싱가포르.뉴욕.런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R에는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5개사와 하나은행.현대백화점.삼성전기.LG전자.KTB네트워크 등 총 10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노무라증권.샐러먼 스미스바니 등 외국 금융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현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 등이 1백여명씩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IR에는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의 전도사였던 李전장관이 기조연사(도쿄.뉴욕.런던)로 나서 구조조정의 성과와 한국 기업들이 저평가돼 있음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