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48개 산업단지 묶는 동남권 광역클러스트 비전 선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부산·울산·경남의 48개 산업단지를 묶는 광역클러스터가 구축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1일 경남 창원의 산단공 동남권본부에서 부·울·경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동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광역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산단공은 울산·온산·녹산(부산)·창원·어곡(양산)·사천 등 5개 거점산업단지와 칠서(함안)·매곡(울산)·상평(진주) 등 43개 연계산업단지를 묶은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산단공은 동남권 광역클러스터에 올해 말까지 152억원을 배정해 산학연협의체 운영과 애로과제 지원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5개 거점단지별로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등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17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맞춤형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 신규사업으로 초광역 산학연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역간 연계 활성화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