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소식] '두더지' 온라인 연재시작 外

***『두더지』 온라인 연재시작

『이나중 탁구부』에서 엽기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유머를 선보여 매니어 군단을 확보한 작가 후루야 미노루의 신작이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 18일부터 매주 인터넷 만화사이트 코믹스투데이(www.ComicsToday.com)에서 일본과 동시에 연재되는 『두더지』가 그것. 지금까지 신작을 온라인에서 먼저 소개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두더지』는 그저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중학교 3학년생 스미다에게 일어나는 원치 않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코믹스투데이측은 "미노루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알려진 과장된 연출이 크게 줄어든, 전혀 새로운 작품" 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현재 일본 고단샤(講談社)의 『영 매거진』에 연재되고 있다.

***'최완수의 우리…' 막내려

한국 전통 미술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인기를 끌었던 EBS '최완수의 우리 미술 바로보기' (수요일 밤 8시30분)가 오는 22일 막을 내린다.

한국 미술사 분야의 권위자인 최완수(60)간송미술관 학예실장의 독특한 역사 해석이 돋보였던 이 프로는 문화 관련 프로를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1개월 동안 삼국시대 불상 양식부터 조선 초기 동양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꾸며졌다.

22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세계 제일의 목판 대장경으로 꼽히는 팔만대장경의 신비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후속으로는 한신대 국문과 한재영 교수의 강의로 꾸미는 '우리말 우리글' 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