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구매심리가 번지면서 '1천냥 하우스' 같은 초저가 매장들이 재미를 보고 있다. 일본의 '1백엔 숍' 체인이 이런 개미시장을 넘볼 정도다.
국내 최대 초저가.균일가 매장 체인인 아성산업의 아스코이븐플라자
(http://www.ascoevenplaza.com)의 지난달 매출은 30억원으로 예년보다 30% 가량 늘었다.
경기도 의정부 시내 42평 면적의 체인점의 경우 하루 판매액이 4백여만원에 달할 정도로 성업 중이다.
수세미.물컵 등 5백~2천원짜리 생필품만 1천5백여가지를 파는 데 올해 기대하는 매출은 3백여억원이다. 이런 매장에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코니나밸리.빅마크플러스.씨마플러스 같은 경쟁업체도 많이 생겼다.
일본 최대의 1백엔 숍 운영업체인 다이소산업도 아성산업의 지분 34%를 38억원에 사들여 다음달 중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홍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