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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혼불' 전북대서 연구서 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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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평생을 대하소설 『혼불』(한길사.전10권)집필에 메달리다 기진해 1998년 타계한 최명희의 '혼불' 이 다시 타오르고 있다.

작가의 모교인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는 최근 『혼불』를 여러 측면에서 연구한 『혼불의 문학세계』(소명출판.1만5천원.사진)를 펴냈다.

『혼불』은 근대사회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무너져내리는 양반 가문을 다시 일으키려는 여성 3대를 그리면서 천민 동네인 거멍굴 사람들의 삶도 충실하게 그린 작품.

이번 연구서에는 서울대 김윤식, 인제대 김열규, 원광대 천이두 교수등 노장층에서 소장측에 이르는 12명의 연구자들이 『혼불』을 문학적.철학적.민속학적.언어학적.미학적 시각 등에서 각각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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