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축제가 28일 개막해 5일간 아산 신정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아래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참여한 시민들. [조영회 기자]
오후 7시 신정호 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순신, 날개를 펴다’라는 이름의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과 무용, 합창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첨단 미디어 시스템과 특수효과를 활용해 이순신의 일대기를 전달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 뒤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달빛 콘서트’가 이어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5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순신 오감 체험전’ ‘군용 모닥불 체험’ ‘출발! 이순신 체험’은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전술, 충효정신을 다양한 체험과 입체적 전시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시장을 재연한 ‘전통 저잣거리’에서는 추억의 볼거리를 통해 옛 향수를 만끽할 수 있다. 신정호 광장에선 7080 공연단, 대학밴드, 어린이 동요 노래단, 통기타와 아코디언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장 내에는 쉼터를 주변에 연결 배치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쉽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산의 미술학원과 동아리가 구간을 나누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합세해 축제가 진행되는 5일간 그래피티를 완성할 예정이다. 읍·면·동 별로도 일정 구간을 나눠 배정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네스 도전 참가증’을 발급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즉석에서 그래피티에 참여하는 등 재미와 추억을 제공한다.
글=고은이 인턴기자
사진=조영회 기자